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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사항

식물세포로 이익률 48% 자신한 바이오에프디엔씨

작성일
2022-01-13 16:38
조회
81

식물세포 기술 회사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최대 2571억원 가치를 책정하고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안티에이징(노화억제) 화장품 소재 등을 개발 및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48.1%로 비교적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바이오 기업으로 미래 성장 기대감뿐 아니라 당장 견실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란 점에서 공모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유래 기능성화장품,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 합성어), 식품 등 소재 및 완제품을 개발한다. 2005년 11월 설립 뒤 지속적으로 식물세포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녹색식물에 존재하는 식물세포주를 배양해 유효물질을 설계 및 제조한다. 현재 250여개 식물세포주를 보유했다. 식물세포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데다 상대적으로 부작용 우려가 적고 원가가 저렴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은 8년 이상 경험과 실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재 공급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물세포를 보유했고, 세계 최초로 식물세포 동결보전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주력 제품은 수선화캘러스, 에델바이스캘러스, 셀로필모이스쳐에센스 등 기능성 화장품용 소재와 '물광주사'로 유명한 큐티셀스킨부스터 등이다. 독자적인 식물세포 대량배양 기술로 차별화된 식물 유래 소재 및 완제품을 선보이고, 일부 바이오 소재의 경우 국내 독점 공급을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은 256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1%, 27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48.1%로 50%에 육박한다. 내년 추정 매출액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400여개 매출처를 대상으로 식물세포 및 성장인자 소재와 완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하겠단 목표다. 전세계 식물세포 시장 규모는 2021년 52억3500만달러(약 6조2715억원)에서 2028년 103억1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1위 향수 기업 스위스 지보단(Givaudan)과 협업을 통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보단과 식물세포 소재와 식물 유래 재조합 성장인자 등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2개 품목 판매를 시작했고, 2023년까지 안티에이징과 향수 등과 관련한 신제품 10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지보단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3000~2만9000원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299억~377억원이다. 밴드 기준 예상 기업가치는 2039억~2571억원이다. 밴드 상단 기업가치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26.4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지만, 실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인데다 향후 성장 전망이 밝다는 점은 강점이다. 최근 자동차 부품 회사 오토앤이 수요예측 경쟁률 1713대 1을 기록하는 등 새해 들어 공모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현재 기능성 화장품 등에 주력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식물세포 유래 약리물질 개발을 통해 줄기세포, 요실금 및 위암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기술특례를 통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고 있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바이오 회사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주식시장 분위기와 별개로 새해 들어 유동성이 공모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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